(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영월군은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을 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영월군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영월군 장애인복지의 주요 사업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영월군 등록장애인이 2024년 3월 현재 3403명으로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고 65세 이상 장애인 수가 63%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중증장애인과 1인 장애인 가구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되며,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작년 영월군은 소외된 장애인의 발굴을 위해 지적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9년 준공한 장애인문화복지센터에서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022년~2023년,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사업 우수지자체로 연속 선정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평등한 영월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장애인복지 분야 정책 수립 및 복지 증진을 더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