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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봄철 꿀벌 응애 집중방제해 확산 차단

피해방지를 위해 집중방제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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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4.03.21 15:13:55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는 꿀벌 응애를 제때 방제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꿀벌 응애는 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꿀벌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른 질병에 감염될 확률을 높이고 있어 ’꿀벌 사라짐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월동 이후 봄철 집중방제는 꿀벌 응애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봄철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꿀벌의 증식이 감소돼 꿀 생산량 감소와 꿀벌의 폐사 등의 피해를 초래 할 수 있다.

이에 강원도는 집중방제 기간 운영 추진과 함께 295천 봉군, 약 4억 원 규모의 꿀벌 방제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 동안 합성화학제보다는 개미산 등과 같은 천연성분약제를 사용하고, 수벌틀교체·가루설탕법과 같은 물리적 방제 방법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방제 실시”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꿀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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