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동해시가 생명존중 안심마을 본격 운영을 위한 참여기관(단체) 연중 상시 모집에 나섰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촘촘한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대상마을을 선정해 추진 운영된다.
동해시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생명존중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달부터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북삼을 시작으로 천곡, 발한 등 3개 동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보건소, 병‧의원, 한의원, 학교, 학원, 사회복지시설, 슈퍼, 편의점, 농약 판매점, 약국, 종교단체,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운수업체, 숙박업소, 기업체, 방문업체, 지구대, 소방서,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영역 기관·단체이다.
지정 여건으로는 기관(단체) 구성원 전원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고위험군 발굴·개입· 연계 △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중 1개 이상의 활동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최종 지정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단체)에는 협(서)약서 및 현판이 제공되며, 앞으로 마을 단위 생명지킴이로 활동, 지역 내 고위험군의 자살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밀착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