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제주청년센터에서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은 지난 1월 19일 제주청년들의 정책 효능감과 체감도 향상을 목적으로 제주청년정책 전반을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지난 2월 17일 2차 회의, 지난 3일 분과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3차 회의에는 한권 의원, 김기웅(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김보겸(도 제2기 청년주권회의 위원장) 박경호(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손세호(도 제7기 청년원탁회의 문화2분과장, 신효주(도 제7기 청년원탁회의 운영위원장), 양희주(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등 워킹그룹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그간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와 워킹그룹 결과보고서 초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킹그룹은 제주청년정책에 대해 크게 청년정책 의제화 및 정책결정과정에 해당하는 ‘청년참여기구’와 정책 집행 및 환류과정인 ‘청년정책 전달체계’로 구분해 구체적인 재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 당사자로서 워킹그룹 참여자들이 경험한 문제점을 객관화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타 지역 사례와의 비교 및 브레인스토밍 등의 과정을 거쳐 도출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지속적으로 결과보고서 작성 작업을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논의된 제주지역 청년참여기구 및 청년전달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하고, 4월 중순 경 일반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담회를 개최해 이를 토대로 정책대안을 정교화하고, 궁극적으로 신뢰도를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4월 중순 청년 집담회 개최 이후, 제주도와 양 행정시 등 청년정책 관련 공공기관 및 중간지원조직인 제주청년센터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본 워킹그룹을 주관하고 있는 한권 의원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정책당사자들의 입장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의 설계와 집행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참여하는 청년위원들 입장에서도 직접 청년집담회 개최를 제안하고 주도하고 있는 등 진정한 의미의 상호 소통과 참여가 이루어지는 워킹그룹이 운영되고 있다고 자평한다”면서 “4월 중 개최될 청년집담회를 통해 내실있게 정책대안을 점검하고, 완성도 높은 워킹그룹 결과물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