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4.03.15 12:17:23
4·10 총선 후보 등록이 불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찐윤’과 “찐명‘의 격돌로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찐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찐명’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 9일 성남 분당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이 민주당 김병욱 후보 43.6%,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2.1%로 집계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4.4%) 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김병욱 후보는 40대(62.7%), 50대(63.3%)에서 김은혜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던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대(66.6%), 70세 이상(75.1%)에서 김병욱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직업별로는 김병욱 후보가 화이트칼라(53.2%)에서 김은혜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김은혜 후보는 블루칼라(53.9%), 가정주부(53.6%)에서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 9일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0.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앤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