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위생용품 안전성 확보 및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7일 봄나들이 성수 위생용품 수거·검사를 실시했으며 지역내 유통 중인 위생용품 수거·검사 및 위생용품 제조업체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및 수거대상은 지역내 위생용품 제조업소와 대형마트,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서 유통되는 세척제, 화장지, 일회용 젓가락·숟가락·포크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생산기록, 위탁생산 제품 관리 등) 이행 관리 여부, 자가품질검사 의무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 위생용품 관리법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8건의 지도·점검 및 104건의 위생용품을 수거했으며, 올해 초 봄철 다소비 위생용품 등을 포함하여 38건을 수거한 바 있다.
지난해 수거 건에 대해 부적합 건수는 없었으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온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 폐기 조치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용 빈도가 높고, 다양한 계층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에 대해 선제적인 위해요인 사전차단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