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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5인 체제 출범...한동훈 총괄,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서울-나, 경기-안, 인천-원, 배치해 수도권 약진 노려…종합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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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3.13 11:26:4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 등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한동훈 총괄 선대 위원장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5인 체제’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선대위 구성은 현재 당 지도부 ‘투톱’인 한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원내대표 외에 나 전 의원(서울 동작을), 안 의원(경기 분당갑), 원 전 국토교통부장관(인천 계양을) 등 수도권에서 직접 뛰고 있는 중량급 인사들을 더한 것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하면서 “한 위원장이 원톱이고 나머지 4명이 함께 보조를 맞추는 선대위 체제”라면서 “한 위원장이 모든 지역을 다 다니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동 선대위원장들이 지역에서, 전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 원희룡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하면서 “윤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지면서 영남권 텃밭을 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장 사무총장은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분이라도 모셔서 함께 가겠다. 앞으로 더 좋은 분이 있으면 추후라도 선대위에 추가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나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과정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이)동작을 지키겠다며 난색을 보였지만,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끝까지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 캠페인 실무를 책임질 총괄본부장은 장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총괄본부 산하에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이 꾸려졌고 이와 함께 권역별 위원회와 현안별 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13일 CNB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4‧10 제22대 총선의 모든 선거 상황을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오늘부터 정식 가동한다”면서 “국민의미래는 선대위는 조만간 별도로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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