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연구원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에서 '제1회 지역균형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제주연구원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는 2015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지역격차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진행하면서 명실상부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선도해 왔다.

올해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여건 변화(인구문제, 지방소멸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강화를 위하여 연 3회 지역균형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지역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는 '인구감소시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인구감소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연구원 허문구 연구위원이 '인구감소 시대의 제주 지역경제 발전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 △ 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김수희 전문연구위원이 '제주지역의 인구문제 및 지역균형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 양군모 질그랭이센터 pd가 '워케이션으로 세화마을이 들썩들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이후에는 도내외 인구감소시대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의 좌장은 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현혜경 센터장이며, 토론자는 한국행정연구원 염지선 부연구위원, 박정환 제주대학교 교수, 김인성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 강권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현혜경 센터장은 “구도심 공동화 및 읍면지역의 인구감소 등 제주지역에서 나타나는 인구문제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여 해결돼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도내외 인구문제와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 제주도의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담론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