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가 1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임시의정원 초대 29인 및 역대 의장의 후손, 헌정회, 제헌국회유족회 및 광복회 회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국회의 뿌리이자 임시정부의 모태가 된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 기념패 수여 ▲ 헌정회장 인사말씀 ▲ 국회의장 기념사 ▲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국회방송에서 생중계된다.
기념패는 대한민국국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손정도 제2대 임시의정원 의장과 김인전 제4대 임시의정원 의장에게 수여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기념사에서 민족대단결이라는 큰 뜻으로 통일의회를 이루어낸 임시의정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지향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19년 4월 10일 밤 10시에 진행된 임시의정원 제1회 회의 모습을 재연한다. 박지원 상명대 교수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팔라디오’, ‘환희의 송가’ 연주와 남성 4중창 ‘우정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등 합창 공연을 진행한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