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 이하 ‘산경련’)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8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제15차 산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산경련은 지난 2009년 산업단지 발전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22개 산업단지와 25개 경영자협의회가 연합해 설립된 단체다.
이날 전국 25개 지역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경련 제5·6·7대 김기원 회장(케이엘림뉴스타 회장)과 제8대 이계우 회장(아쿠아픽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계우 신임 산경련 회장은 취임사에서 “산경련은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의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이다”라며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정책 반영, 규제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산경련이 대한민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라며 “산단공은 기업 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소하고, 디지털·무탄소 전환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과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 성은동 산경련 사무처장은 ‘민-관 원팀(One-team) 자생단체 혁신 전략 추진’ 등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산경련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연합회-지역 경협 협력 ▲기업 주도의 산업단지지 정책 아젠다 발굴 등을 진행하고, 산당공은 이와 관련 정부 지원과제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