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10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지지율 순위가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신당(현 조국혁신당)'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비례대표 투표의향 질문에서 ‘국민의미래’가 28% vs ‘더불어민주연합’이 17% vs ‘조국신당’ 14% vs ‘개혁신당’ 4% vs ’새로운미래’ 2% vs ‘녹색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 는 31%로 집계됐다. ‘조국신당’의 공식 당명은 ‘조국혁신당’이지만 조사 당시 중앙선관위 등록 전이라 ‘조국신당’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 vs ‘더불어민주당’ 29%로 나타났으며, 이어 ‘조국신당’ 7% vs ‘개혁신당’ 3% vs ‘녹색정의당’ 2% vs ‘새로운미래’ 2% 순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도가 11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지면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지역구의 어떤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5% vs ‘민주당’ 31% vs ‘조국신당’ 4% vs ‘개혁신당’ 2% vs ‘녹색정의당’ 1% vs ‘새로운미래’ 1%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전국지표조사(NBS))

또한 양당 공천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민주당 ’잘하고 있다’는 32% vs ‘잘못하고 있다’ 53%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잘하고 있다’ 43% vs ‘잘못하고 있다’ 42%로 집계됐으며, 아울러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4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져 응답률은 1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