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에서는 농업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펠렛형 입상미생물을 생산하여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펠렛형 미생물은 홍천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상온에서 보관·활용이 편하고 악취저감과 퇴비부숙 등 효과가 탁월하여 1개월 전에 구매를 예약할 만큼 인기가 높다.
최근 5년간 농·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수요가 100톤 이상 늘어나 군에서는 배양기 4대(6t)를 증설하고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80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 뿌리 발육 촉진, 가스장애와 연작장해 개선, 축사 악취제거, 가축 소화율 증진 등 효과가 있어 홍천군 농가들은 매년 미생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뚜렷하여 해마다 사용량이 늘고 있다.
또한 입상미생물은 시중제품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하게 판매되며 액상은 무료로 제공되어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적극적인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농약·비료 사용량 감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 등 친환경 농업기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