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NATV)이 7일 밤 10시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 ‘AI 산업 보호와 규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을 파고들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로 만든 가짜 영상인 ‘딥페이크’를 두고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경선을 치르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짜 영상이 유포돼 혼선을 빚었고,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연설 영상이 게시되는 등 AI 활용과 규제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AI 법안과 관련해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산업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춘 제도적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AI 산업 보호와 규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정관용의 정책토론’은 생방송으로 국회방송에서 볼 수 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