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교육이 필요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4년간 귀농·귀촌 트렌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귀농· 귀촌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020년 11만 1000건에서 2022년 16만8000건으로 약 1.5배 증가하는 등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청년층은 귀농의 계기와 목표 측면에서 농업의 비전과 발전가능성, 가업승계 등에 기대를 보이는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자연환경을 선호해 귀농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청년들의 주 관심사는 전반적인 지원 혜택과 특정 작물 재배방법, 농지원부 신청방법 등 귀농·귀촌 실생활 노하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각종 제도·정책·세무·지원사업 소개와 최신 농업 트렌드, 청년농 창업사례 발표, 동부지역 대표 작물 재배기술 이론 및 현장실습 등 다양한 과정이 편성됐다.
오는 28일부터 오는 5월29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실증포장 및 선도농가 포장에서 9회 36시간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5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 또는 방문(구좌읍 충렬로 166) 신청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지역소멸 위기시대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농업 전문가 및 선도농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