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 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론화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시민대표단 모집을 위한 ‘1만 명 기초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의제숙의단 구성 및 워크숍 운영 방안 등을 심의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조사분과 위원장 박민규 위원으로부터 지난 14일부터 2주간 실시한 ‘1만 명 기초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개별 조사대상자의 숙의토론회 참석 의향 등을 토대로 오는 3월 중순경까지 시민대표단(500명)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전체회의에서 “시민대표단 구성이 공정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론화위원회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합숙 형태로 진행 예정인 ‘의제숙의단 워크숍’에 참가할 의제숙의단 구성 방식 등도 심의했다. 이에 앞서 숙의분과 위원장 이희진 위원은 의제숙의단 구성 및 워크숍 운영 방안 등에 관한 그간의 숙의분과 회의 경과를 보고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근로자ㆍ사용자ㆍ지역가입자ㆍ청년ㆍ수급자 등 각 이해관계집단의 대표성을 반영해 의제숙의단(36명)을 구성을 확정했다. 이에 의제숙의단은 시민대표단(500명)이 숙의토론회(4월 13, 14, 20, 21일)에서 다룰 연금개혁에 관한 주요 의제별 대안을 도출하는 역할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내달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의제숙의단 워크숍 준비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