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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비즈] “마이클 조던의 숨결 느껴”…이랜드×현대백화점 ‘NBA 75주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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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4.03.01 11:40:27

이랜드뮤지엄과 현대백화점의 콜라보 기획전
50년대 전설적 스타의 유니폼 보며 역사 체험
셔츠, 농구화, 트로피 등 희귀품 150여점 전시
체험공간에선 생성형 AI로 나만의 신발 디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진행 중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 입구 전경. (사진=김수찬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프로농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에 다녀 왔습니다.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던 농구 관련 귀중품들을 활용한 전시입니다. <편집자주>




이랜드그룹은 문화사업에 유별날 정도로 진심이다. 특이한 점은 전 세계 유명 셀럽의 소장품을 수집한다는 것인데, 지난 30여 년 동안 이랜드뮤지엄 사업본부에서 희귀예술 작품과 유명 셀럽의 소장품 등을 수집한 개수만 해도 약 50만 점에 달한다.

예술, 영화, 스포츠 등 당시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스타들의 소장품을 수집해 예술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제2의 루브르 박물관(뮤지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런 이랜드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를 열었다. 전시회 공식명칭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 유명 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그룹이 보유한 상품 150여 개가 전시된다는데, 안 가볼 수 없다. 마이클 조던의 숨결을 느끼러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향했다.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존에 있는 덕 노비츠키와 빈스 카터의 농구화, 더 저지(The Jerseys) 존에 있는 스코티 피펜의 유니폼. (사진=김수찬 기자)
 

‘휘황찬란’ 그 자체…NBA 선수들의 저지와 스니커즈 공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21년 미국프로농구(NBA) 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언론인들의 투표로 선정된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 선수들과 관련된 유니폼(저지), 농구화(스니커즈), 우승 트로피 등을 공개하고 있었다.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에는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전·현직 유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시장은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 존으로 구성됐고, 총 150여 개의 소장품이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선수들의 실착 농구화다.

농구화는 당시 활동하던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1970년대 후반에 활동한 전설적인 선수 줄리어스 어빙과 모제스 말론, 래리 버드 등의 사인 운동화가 처음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아들에게 해당 선수에 대해 설명하는 50대 중년 관객을 보면서, 올드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찰스 바클리, 스티브 내시, 앨런 아이버슨, 빈스 카터와 여전히 현역 선수인 러셀 웨스트브룩,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등의 사인이 담긴 농구화 24족을 볼 수 있었다.

모든 농구화는 실제 선수들이 착용했던 것으로, 얼룩과 헤짐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당당한 신체 조건을 자랑했던 선수들 인만큼, 농구화의 크기는 항공모함을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하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은 ‘더챔피온즈’ 존에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마이클 조던 팀과 르브론 제임스 팀의 실착 유니폼&운동복이 전시되어 있다. 제리 웨스트의 LA레이커스 저지. 뒷배경으로 농구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가득하다. (사진=김수찬 기자)
 

‘더 저지’ 존으로 가면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이 전시돼있다. 유니폼을 보면 각 구단의 역사와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들이 담겨있는 듯하다. 특히, 1950년대 전설적인 선수 밥 쿠지와 2017년에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야니스 아데토쿤포의 셔츠가 인상적이었다.

끝쪽 벽면에는 제리 웨스트의 LA레이커스 저지가 전시되어 있는데, 뒷배경으로 농구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가득하다. 농구 잡지를 즐겨보던 팬들이라면 당시 향수가 밀려올 것이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은 ‘더챔피온즈’ 존에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마이클 조던 팀과 르브론 제임스 팀의 실착 유니폼&운동복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공간은 두 팀의 대결 구도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어느 팀이 더 강한지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팬들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전문관부터 체험형 콘텐츠까지



전시의 메인은 마이클 조던 전문관인 ‘더 고트(The GOAT)’ 존이다. 농구에 문외한인 사람도 마이클 조던의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니,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최고)’란 수식어는 당연할 것.

더 고트 존에서는 농구 황제 조던의 두 차례 쓰리픽(3연속 챔피언십 우승: 1991~1993, 1996~1998)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에어 조던 컬렉션 스니커즈를 최초로 공개해 더욱 특별하다. 해당 농구화 여섯 족은 이번 전시와 이랜드뮤지엄 소장품 중 ‘성배’로 손꼽힐 정도다.

농구 황제를 위한 특별 대우 때문일까? 다른 존보다 웅장하고, 핀 조명을 통해 에어 조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 조던이 첫 우승 당시 밟았던 코트 바닥과 시카고 불스 선수진들의 사인이 들어간 주차 관리 서류, 조던의 유니폼과 사진 등이 해당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마이클 조던 전문관인 ‘더 고트(The GOAT)’ 존 모습.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에어 조던 컬렉션 스니커즈 전시장이다. (사진=김수찬 기자)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 공간도 있다.

‘더 빅맨’ 존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 1위 르브론 제임스의 손 크기(23.5cm)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핸드 몰드(금형)가 있고,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신었던 400mm 사이즈 농구화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29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센터 야오밍의 실착 저지도 전시되어 있는데, 그의 족적만큼이나 거대하다. 옆에 서서 그들의 사이즈와 비교해본다면 아담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별도로 마련된 체험 존에서는 간이 농구골대를 설치해 농구공을 자유롭게 던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 옆으로는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번개, 파도, 소용돌이 등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한다. 다만, 데이터베이스(자료)의 한계 때문인지 정확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옥에 티.

농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전시된 소장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공간이다. NBA 팬, 특정 선수의 팬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더군다나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 이어 vol.2도 준비된다고 하니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켜 보자.

(CNB뉴스=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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