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29일 ‘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내가 디자인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소규모 창업농가가 직접 디자인한 농특산물·가공품에 대한 품평회와 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장 스토리를 담아 농가별 컨셉을 찾고 농장 브랜드를 만들어 상품의 고급화 및 제품의 신뢰도 향상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교육을 기획했다.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상표개발’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주관, 시우디자인학교 주최로 총 8농가가 참가해 오는21일부터 29까지 총6회차(34시간)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이미지를 구상하여 포장디자인을 제작실습해보고 상표출원을 해보는 등 실습형 참여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농산물가공센터 이용농가·가공창업보육교육 이수자·가공코칭 후 시제품 생산농가 중 교육 희망자를 선발한다.
교육성과품인 농가별 디자인·상표는 상표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추후 수료자 대상으로 개발디자인에 대한 포장재 제작을 연계지원 유통마케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삼척시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삼척시 농산물가공품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식품 산업의 단계적 성장을 도모해 농업 융복합 산업확대와 농업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