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24 서울 국제 스포츠레저 산업전(SPOEX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POEX는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로서, 중국 스포츠용품 전시회(China Sport Show), 대만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TaiSPO)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 참가 규모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총 298개 기업이 1,625개 부스를 운영해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의류 ▲수중·수상스포츠 ▲스포츠 뉴트리션 ▲아웃도어·캠핑 ▲자전거·익스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동참하는 ‘파리 2024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특별관’이 마련됐다.
특별관에는 올림픽·패럴림픽 홍보를 위한 기념주화 전시, 국가대표 응원 포토 존, 파리 올림픽 신규 채택 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울러 한-프랑스 양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교류 및 교역 확대를 위한 상담도 이뤄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전시 부대행사로 ‘글로벌 스포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동 상담회에는 중국 올림픽 위원회 산하 스포츠 시설 건설·관리 국영기업, 필리핀 스포츠 유통기업 Toby’s Sports 등 8개국 바이어(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18개 사가 참여해 국내기업 119개 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본부장은 “SPOEX에서는 스포츠 레저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라며 “올해 전시는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의 해를 맞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축제 같은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무역협회는 우수한 한국 스포츠·레저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4월 개최되는 독일 쾰른 스포츠 전시회(FIBO)에도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우수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