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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알코올 중독자 단주 자조 모임 실시

음주율 3년 동안 증가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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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4.02.14 09:20:00

강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4월부터 A.A(Alcoholics Anonymous,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 단주(斷酒) 자조 모임을 실시한다. (사진=양구군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4월부터 A.A(Alcoholics Anonymous,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 단주(斷酒) 자조 모임을 실시한다.

A.A 자조 모임은 스스로 술을 끊으려고 결심한 사람들이 자체적인 모임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삶을 서로 격려하고 생활 나눔을 통해 함께 극복하기 위한 모임이다.

자조 모임은 오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신청 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방문해 간단한 알코올 선별검사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 양구군의 월간 음주율은 2020년 47.1%, 2021년 50.9%, 2022년 51.3%로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2020년 13.9%, 2021년 13.9%, 2022년 19.5%로 전국 평균 11.2%를 상한하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알코올 중독자 치료 및 재활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상규 양구군 정신건강복지 센터장은 “앞으로 양구군 내 알코올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이 회복의 삶을 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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