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양군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지역내 도로명판 등 도로명주소 정보시설 1만5천87개소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물 및 시설물 등에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의 시설물이다.
양양군은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주소정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확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차량·보행자용 도로명판 2천746개 △건축물 등에 부착된 건물번호판 1만1천933개 △가로등, 버스승강장 등에 설치된 기초번호판 241개 △사물주소판 117개 △국가지점번호판 50개 등이다.
양양군은 오는 6월까지 주소정보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설치 안전 여부 △표기 오류 △위치 적정 여부 △시인성 확보 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주소정보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하거나 교체하고,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경우 확충하는 등 주소정보시설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정보시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