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설 명절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출범 2년차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가수 강혜연, 아나운서 김동건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과 이상민 장관은 2024년 설을 맞아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에 동참한 후 고향사랑기부제 출범 2년차를 기념하며 제도 활성화와 정착을 기원하는 떡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떡은 고향사랑기부제 단독 수납 금융기관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앞장서 주는 농협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상민 장관이 준비해 전달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노약자 등 온라인 기부가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농협 직원이 노력해주어 고맙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전 국민에게 알려져 소멸위기 지역에 놓인 농촌지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참자 개인이 세제혜택과 더불어 기부지역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제도”임을 강조하며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대상 기부문화 확산과 농축산물 답례품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지역 농축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