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원주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9∼12일까지 종합대책상황반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 운영을 통해 11개 분야 일 평균 27명의 비상 근무자가 설 연휴 기간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특히, 시는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등 21개의 추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ASF․AI․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또한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한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연휴 동안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을 운영해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도로 제설 등의 민원을 발생 즉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 등의 정상 영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기관 4개소를 운영하고,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종합대책 수립·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