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0일에 치러질 제22대 총선을 지휘할 여야 거대정당 사령탑들의 국민 호감도 조사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사령탑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여야 거대 정당들인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호감도’는 45%, 한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44%, ‘비호감도’는 ‘이 대표’ 50%, ‘한 위원장’ 51%, ‘모름/기타’라고 답변한 사람은 각각 5%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적극 호감층’(매우 호감)에서는 ‘'이재명’ 28% vs ‘한동훈’ 34%로 한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가 6%p 높았으며, ‘매우 비호감’은 ‘이재명’ 43% vs ‘한동훈’ 44%로 엇비슷했다.
이어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50대 남성(56%) △18/20대 여성(68%) △40대 여성(55%)들의 호감도가 높았던 반면, 한 위원장은 △18/20대 남성(53%) △60대 남성(54%) △70대+ 남성(52%) △60대 여성(56%) △70대 이상 여성(62%)들이 많은 지지를 보냈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60%가 이 대표를, 대구/경북(56%)과 강원/제주(52%)에서는 한 위원장에게 호감을 표시했으며, 진영 별로는 이 대표가 진보층에서 75% 지지를 얻었고, 한 위원장은 보수층에서 73% 지지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3.7%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