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29일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인 예비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금일(29일)부터 2024년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1기·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올해 기수별로 50명씩 모집해 총 1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자는 39세(84.01.01이후 출생) 이하의 청년으로, 농업 분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농업기초교육과 스마트팜 이론·실습 ▲농장현장인턴 실습 ▲비즈니스플랜 등 총 3개 모듈로 구성됐다. 6개월 교육 기간 동안 700여 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농업을 처음으로 접하는 청년들도 청년농부사관학교 과정을 수료하면 누구나 쉽게 영농에 정착할 수 있게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에게는 ▲기숙사 및 식사 제공 ▲정부인정 귀농교육시간 반영 ▲농업용 기계(드론, 지게차, 굴삭기 등)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용접 및 농기계 실습교육 지원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 ▲교육 수료시 기념품 증정 ▲우수교육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모집일정은 11기 교육생이 29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12기 교육생이 1월 2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다. 신청 방식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협은 지난 2018년부터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부사관학교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54명의 예비 청년농업인을 배출했고, 교육 수료자에게 다양한 사후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농 준비와 영농정착단계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