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오는 3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농·축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 중 1,09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임시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2차 투표까지 이어진 끝에 강호동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권 수 1천247표 중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황성보, 강호동, 조덕현, 임명택, 송영조, 이찬진, 정병두 후보(기호순) 등 7명이 후보로 출마했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인이 결정됐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당선인은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율곡농협 조합장, (사)한국 딸기 생산자 대표조직 회장으로 활동하며 농협의 건전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
농협은 강호동 당선인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품목농협 전문성 강화 ▲교육지원 부문을‘농·축협 총력지원센터’로 혁신 ▲농협금융의 정체성 확립으로‘범농협 수익센터’위상 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