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내달 8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산물 물가안정 및 공급물량 확대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우성태)는 18일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설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장위기관리 및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농협은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늘리고,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최대 1.3배 확대하는 등 성수품목 가격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는 사과·배 등 명절 수요가 높은 실속선물세트 10만 박스를 특별 공급하고,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설 선물세트, 명절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농협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전국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e-하나로마트, 농협몰, 농협몰 신선플러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협은 내달 2일까지 ·축협 하나로마트, 가공공장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종합 대응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요 농·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농축산물 집중 공급 및 할인 판매 등으로 농가소득 제고 및 명절 기간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