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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선안전국, 빠른 대응으로 지난해 ‘491명 살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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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기자 |  2024.01.10 18:42:29

수협중앙회 로고. (사진=수협중앙회)

신속한 구조 요청과 대처로 지난해 491명의 인명이 구조됐다.

 

이 같은 결과는 어선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어선안전조업본부와 전국 어선안전조업국의 신속한 대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조업본부와 20곳의 어선안전국은 지난해 각종 어선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신속한 구조 요청을 보내며, 491명의 구조를 견인했다.

 

특히, 어선안전국의 연락을 받은 인근 어선도 구조 활동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인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어선안전국이 갖춘 이 같은 구조체계는 대형 인명피해를 막음으로써 수색·구조와 각종 정책보험금 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안전조업본부가 자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어선사고는 1159건, 안전사고는 42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71명이었다.

 

안전조업본부는 어업인의 실천적인 안전조업을 유도하고, 민간 주도의 자발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었던 배경을 보고 있다.

 

실제로, 어선조업본부는 지난해 어업인 안전조업교육(1115회, 56,475명)과 어선 안전의 날 캠페인(227회, 5280명)을 실시했고, 해상에서 조난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SOS-PUSH(조난신호 사용 활성화) 운동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정부기관·지자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185회)에도 참여해 화재·전복 등 대형 인명피해 유발 가능 어선에 대한 예방에도 심혈을 쏟아왔다.

 

이밖에도 어업인에 의한 민간 구조체계 인프라 확산·구축을 위해 어선사고 발생 시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업인에게 구조유공포상(16명), SH의인상(6명), 인명 구조유공 장려금(11명)을 수여해 인근 조선 어선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 참여를 유도해 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4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여러분께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주심에 우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을 지킨다는 소명 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어선안전국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조업본부는 올해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 어업인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CNB뉴스=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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