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백상 개관식, (좌측부터) (주)문인테크 정도영 대표, 고양시관광협의회 설미영 회장, 일산은혜교회 이광하 목사,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 최미선 여사, 권영기 대표, 홍정민 국회의원, 조현숙 고양시의회 부의장, 신인선 고양시의원 (사진= 김진부 기자)

(주)백상(대표 권순상)은 지난 20일 산황동 백상디자인센터 사옥 2층에 고양시민들을 위해 150평 규모로 조성한 '갤러리백상'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흐, 모네, 카유보트 등 명화 레플리카를 감상할 수 있는 "빛의 마술사, 인상주의" 개관전 오픈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개관전은 2023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열리며, 인근 산황동 주민 등 고양시민은 전화 예약 후 무료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갤러리백상 위치는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로 178-15, 2층이다.

홍정민 국회의원, 김영식 의장 등 내빈 참석

개관식에는 (주)백상 권순상 대표와 최미선 여사 내외와 송인숙 갤러리백상 관장 외 일산동구 지역구 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국민의힘), 고양시의회 조현숙 부의장, 신인선 고양시의원, 일산은혜교회 이광하 목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노동조합 이은섭 위원장, (주)더채움 권영기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주)문인테크 정도영 골프회장 등 기업인들과 산황동 인근 주민 및 고양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갤러리백상 개관식 모습 , 권순상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권순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열리는 갤러리백상 개관식은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가 (주)백상을 창립한 지 23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저는 오래 전부터 가족들이 동네에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갤러리백상 개관으로 23년만에 그 꿈이 실현됐습니다. 따라서 이곳이 인근 산황동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일산동구 주민들, 고양시민들의 멋진 미술관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시립 미술관 부족...민간 미술관 설립은 바람직
"고양시와 교육청 등과 협력해 창의적 인재 키워야"

한편 고양시는 108만 시민들이 살고 있는 특례시이지만, 시민들이 조형미술을 감상하고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립 미술관 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업인 등 건물을 소유한 일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미술관을 설립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갤러리백상은 고양시 및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명화를 감상하고 미술 관련 강의와 체험을 통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하는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백상 권순상 대표, 사옥 2층에 마련한 갤러리백상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김진부 기자)

권순상 대표는 "이곳 갤러리백상이 학생들에겐 레플리카 명화를 직접 보고 설명도 듣고 창의적인 예술 체험도 하는 멋진 장소가 됐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고양시 청소년들이 교육적으로 미래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데 저희 갤러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른들도 명화를 직접 보면서 인문학 강의도 듣고 힐링하면서 서로 정보도 교환하는 행복한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