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12.26 11:28:33
내년 4월에 치러질 재22대 총선에서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2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40%,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53%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과반이 넘은 가운데, 서울(‘필요’ 38% vs ‘불필요’ 56%), 인천/경기(43% vs 51%), 대전/세종/충청(36% vs 56%), 광주/전라(39% vs 55%), 부산/울산/경남(39% vs 53%), 대구/경북(44% vs 50%), 강원 제주 (40% vs 52%)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령대별로도 30대(‘필요’ 54% vs ‘불필요’ 42%)를 제외한 18~29세(41% vs 51%), 40대(40% vs 54%), 50대(41% vs 53%), 60대(37% vs 56%), 70대 이상(27% vs 64%) 등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과반이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3.7%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