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BS>)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중 6명 이상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있으며, 전체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한 가운데‘ 동의한다’는 찬성 답변이 약간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사 전문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비대위’ 출범에 ‘동의한다’는 47%, ‘동의하지 않는다’는 42%로 찬성 답변이 약간 우세했다.

이어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동의한다’는 30%, ‘동의하지 않는다’는 63%로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동의한다’는 69%, ‘동의하지 않는다’는 24%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다.

이어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반대’ 답변이 57%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은 ‘찬성’ 답면이 64%,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은 찬반 응답이 각각 47%, 4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3.7%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 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