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로지피아(주) 유흥식 대표와 박향현 이사 등 임직원들이 "공부방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산 나들이"에 참여한 평생학습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로지피아)

"어르신 치매예방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수강하시는 할머니 어르신들을 모시고 '아산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마치 여왕이 되신 것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 12월 1일은 어르신 여왕 만들어 드리는 날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기업인 삼성로지피아(주) 유흥식 대표는 충남 아산시에 한국물류시스템(주)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유 대표는 직원들과 아산시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힐링투어 '아산온천'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명 "어르신 여왕 만들기" 프로젝트인 셈이다.

유흥식 대표가 아산 어르신들과 온천여행 간 이유는?

유흥식 대표는 아산시에 위치한 한국물류시스템(주) 사옥에서 지난 3월 3일부터 3년 코스로 '어르신 치매예방 평생학습문화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이 있는 아산시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통한 행복을 드리기 위해 무료로 주 2회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80세에서 95세까지 고령의 어르신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삼성로지피아(주) 관계자는 "유흥식 대표님이 어르신 치매예방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수강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12월에는 어르신 온천여행을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지난 1일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르신 치매예방 평생학습센터'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선물 (사진= 삼성로지피아)

이날 유흥식 대표와 박향현 이사 등 직원들은 '어르신 치매예방 평생학습문화센터' 수강 어르신들을 모시고, 세계꽃식물원, 아산 그린타워, 도고파라다이스 온천 일정으로 여행을 진행했다. 참여한 어르신 모두에게 회사에서 준비한 고급 겨울옷도 증정했다. 여행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액 유흥식 대표가 제공했다.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아니다. 12개월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제주여행 또는 호텔 2박 3일 힐링투어를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모든 혜택도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ESG경영 실천..."중소기업의 혁신이 미래다"

유흥식 대표가 "어르신 여왕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ESG경영 실천'과 '중소기업 경영 혁신'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함이다.

지난 10월 18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이노비즈와 메인비즈 주최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컨퍼런스(2023 KINO SHOW)'에서 유흥식 대표가 '중소기업 경영 혁신' 우수사례 발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대표가 고양시와 아산시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와 '중소기업 협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ESG경영실천과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함이다.

삼성로지피아(주) 유흥식 대표가 국립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있다. (좌측부터) 삼성로지피아 박향현 이사, 삼성로지피아 유흥식 대표,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재단의 함경식 본부장 (사진= 삼성로지피아)

삼성로지피아(주) 유흥식 대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국립암센터에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현재 기부가 매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어 올해까지 총 201매를 기증했다. 지난 11월에는 경기인력개벌원에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에 사용해 달라며 지게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매년 어려운 이읏들을 위해 쌀과 연탄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