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3.12.07 09:20:25
{CNB뉴스=정건웅기자}강원도내 태백 장성광업소(’24. 6월)와 삼척 도계광업소(‘25. 6월)의 단계적 폐광을 대비해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진흥 개발사업이 지난 6일 기획재정부의 제6차 재성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하여 강원도는 태백・삼척시에 총 8552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 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의 돌파하고 관련 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계획이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에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철암역 인근 메탄올 및 광물 물류시설, 고토실 산업단지 인근에 핵심광물 산업단지, 장성에 근로자 주택단지 등 총사업비 5219억 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다.
삼척시는 도계 광업소를 중심으로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총사업비 3333억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약9개월(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의 조사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며 조사기간 동안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사업설계의 적정성, 비용-효과성 분석 등을 거쳐 2025년 총사업비 대상사업으로 지정되어 국비편성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원도 곽일규 미래산업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부각시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국회의원, 태백・삼척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체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