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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아트홀, 하수잔과 유승현 2인 展...11월 5일 폐막 리셉션 개최

가구 등 오브제 미술작가 하수잔과 '도자기 종' 설치 도예작가 유승현의 콜라보 기획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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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11.01 09:18:27

하수잔 오브제 미술작가 (사진= 하수잔 페이스북)

인천에 위치한 '북항아트홀'에서는 11월 5일까지 '라부티크 NO7, 행운의 상점'이라는 주제로, 오브제 미술 작가 하수잔과 다양한 '도자기 종' 작품을 선보이는 설치 도예작가 유승현의 2인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5일 2시에는 폐막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하수잔 작가는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에 대해 "유승현 설치도예작가와 함께 라부티크 N07, 행운의 상점은 예술적습관에서 오는 재미나는 일을 만들어보자는 창작자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라며 "전시장이 상점이 되고 관객이 손님이 되어 상점에서 골라보고 만져보고 앉아보고, 생각보다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도 주는 행운의 가게다. 특히 핫하고 컬러풀한 가구들의 향연과 함께 유승현작가의 축복의 종, 도자작품들은 갖고 싶게 만드는 명품가방처럼 소장가치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유승현 설치 도예작가 (사진= 유승현 페이스북)

이번 기획초대전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작업노트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뛸 때 작업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게 오브제 작업은 어릴적 인형놀이에서부터 시작된다. 몇 년을 갖고 있던 인형을 새로이 옷을 입히고, 다듬고,새생명을 불어 넣어 새로운 인형으로 만든적이 있었다. 그 작업은 어린 나에게는 재미있었고 신선했고 숭고한 일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전시 중인 작품 (사진= 북항아트홀)

또한 "공간과 테이블이라는 소우주를 만났을 때도 가구,그릇,커트러리,소품,등 오브제들을 다시 배치하고 조형적으로 연극무대를 장치하듯이 새롭게 재창조하여 탄생시키는 창작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처럼 심플, 모던, 클래식, 엘레강스 등 우아한 듯 보이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작업이였고 매순간 알아차리고 깨어있는 예술적 취향의 조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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