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임직원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 ‘넥슨 포럼(Nexon Forum)’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장르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업무 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성취감과 창의성 고취 등에 따른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넥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넥슨 포럼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아트(Art), 컬처(Culture), 휴먼(Human) 등 240여 개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은 싱어송라이팅, 캐릭터 피규어 제작, 현대 민화 그리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정을 시도할 수 있다.
넥슨 측은 게임 캐릭터가 성장하며 레벨을 높여가는 과정처럼 넥슨의 구성원들 역시 새로운 장르와 분야에 도전하며 내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먼저 ‘왕초보 러너를 위한 달리기 입문’ 과정은 육상 국가대표 출신 박병권 선수의 지도 아래 건강한 생활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예의 기본 제작 과정을 익히는 ‘원데이 사부작 공방: 나만의 식기 만들기’는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손길로 하나의 식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환기를 제공한다.
‘생각이 확장되는 새로운 시 쓰기’ 과정 역시 참여자들이 저마다의 시어와 문체로 자유롭게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넥슨은 구성원들의 예술 문화적 소양을 기를 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AI Art: Stable Diffusion, Midjourne를 활용한 창의적인 그림 그리기’ 과정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만들어 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직군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넥슨 게임 IP와 함께하는 나만의 도트 디자인 기초’ 과정에서는 도트 애니메이션을 학습해 횡스크롤 미니 게임을 만들어 보며 아트 직군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꾸준한 인기와 수요가 있는 과정은 더욱 발전시켜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사내 구성원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진정한 쉼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