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10.04 12:23:20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보수 진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범진보 진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 진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월 29~3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한 장관이 2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4%, 홍준표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6%, 안철수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답변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한 장관이 48%를 기록했으며, 이어 오 시장 15%, 홍 시장 12%, 원 장관 11%, 안 의원 4%, 이 전 대표 3%, 유 전 의원 2% 순이었지만, 민주당 지지층 답변자는 유 전 의원을 24%로 가장 높게 꼽았다.
반면,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2%로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15%, 김동연 경기도지사 8%, 민주당 이탄희 의원 4%, 정의당 심상정 의원 3%, 민주당 박용진 의원 3%,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 순으로 니타났다.
답변자 중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이 대표가 7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 전 총리 7%, 김 지사 6%, 이 의원 4%, 심 의원 2%, 박 의원과 전 전 위원장 1% 등이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답변자는 이 전 총리를 24%로 1위로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