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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아트코리아, 갤러리차만서 20일 '미셸 하튼 개인전' 오픈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작가..."주목할 작품은 진돗개 백구 등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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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7.10 09:28:01

Loyal Jindo, 2023 (사진= 스타트아트코리아)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오는 7월 20일~8월 13일 청담동 갤러리 차만에서 '미셸 하튼(Michelle Harton)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셸하튼은 아일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북아일랜드의 퍼매너 컬리지(Fermanagh College)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지난해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였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작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생활하며 관찰한 풍경과 각국의 민화와 같은 구전 이야기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추상적인 형상과 아름다운 색으로 조화롭게 담아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이 더 많은 생각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작품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아 관람객은 작가가 만든 신비로운 꿈의 세계속을 여행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며, 각자의 취향과 기분에 맞게 작품을 다양한 방향으로 설치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Loyal Jindo, 2023 (사진= 스타트아트코리아)

한국-아일랜드 수교 40주년 맞은 올해 서울에서 진행되는 미셸의 첫 한국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주요 연작인 ‘The Hollow’ 와 ‘The Land of Gemini’ 연작 20여 점과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한국의 구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Korean Folklore’ 연작 10여 점 등 3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작품은 시리즈이다.

시리즈 중 “Loyal Jindo (돌아온 백구)”는 국내에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던 진돗개 "백구"가 대전으로 팔려가 7개월만에 300km의 거리를 이겨내고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려낸 것.

또한 서양과 동양의 신화 속의 용의 캐릭터성과 인식의 차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Yong” 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한국 신화에 등장하며 물 속에 서식하며 절대적인 힘으로 인간을 돕는 자애로운 존재로 여겨지는 용을 표현한 작품이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한편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국 미술전문기업 스타트아트의 국내 비지니스 파트너로, 스타트아트는 런던 사치갤러리와 오랜 관계를 이어오며 올해 10주년을 맞는 스타트 아트페어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미술전문 기업이다.

기안84와 송민호, 강승윤 등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로비의 상설 특별전과 마크 슬로퍼, 윤민주 등 국내외 이머징 작가들의 개인전을 주로 개최하고 있는 스타트플러스 서울숲, 스타트플러스 부산 등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 작가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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