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다음달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 지도부가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달 1~20일 차기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당은 이런 방침을 각 시·도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구시당 위원장은 김용판 의원, 경북도당 위원장은 임이자 의원이다.
국민의힘은 역대 시·도당 위원장을 선수나 나이 순으로 투표 없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정해왔다. 대구시당 위원장의 경우 재선 이상은 한 차례씩 맡은 바 있어 김용판 의원에 이어 또다시 초선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당 위원장은 양금희, 김승수, 임병헌, 이인선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경북도당 위원장은 김희국, 송언석, 김영식, 윤두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