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샤넬 미술관에 가다의 저자 김홍기와 한국컬러테라피연구소 김규리 대표 (사진=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이 5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주제로 사서 컬렉션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바 마젠타는 미국의 색채 연구소로 유명한 팬톤(PANTON)이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레드 계열의 컬러다.

팬톤은 올해의 색 선정 이유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균현을 제시하며, 용감하고 두려움 없는 활기 넘치는 색상으로 낙관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21일 오후 4시 프로그램존에서 김규리 작가의 강의, 24일 오후 7시 다목적홀에서 김홍기 작가의 강의가 각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23일 오후 4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선정한 올해의 색 ‘비바 마젠타’를 주제로 색과 패션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예술문야, 일반분야, 어린이분야 기획

김규리 대표와 김홍기 작가 강의 

예술 분야는 ‘팬톤 트랜드(Pantone Trend)’를 주제로 색에 대한 교양 예술서와 컬러 트렌드에 관한 도서를 전시하고, 연계프로그램으로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강연회를 5월 21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한국컬러테라피연구소 김규리 대표를 통해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김규리 대표는 현재 (사)한국컬러테라피협회 회장이며 단국대와 한양여대 외래교수다. '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와 '당신이 필요한 치유의 시간'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일반분야는 ‘팬톤 온 패션’을 주제로 패션에 관한 다양한 도서를 전시하며, 연계프로그램으로 24일 오후 7시 ‘패션, 역사의 런웨이를 걷다’ 강연회를 연다. 김홍기 전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을 통해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의 샤넬까지 패션의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읽어볼 예정이다.

유명한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 김과 이신우의 전시기획을 담당했던 현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작가는 '옷장 속 인문학', '샤넬, 미술관에 가다' 등 다수의 인기 도서를 집필했다.

초등 3,4학년 대상 '나만의 색깔' 체험 행사

어린이 분야는 ‘나는 무슨 색깔일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동 분야 도서를 전시하며, 5월 23일 오후 4시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깔과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그립톡을 만드는 ‘나만의 색깔–그립톡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홈페이지 책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분야별 모집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거나 의정부미술도서관으로 문의할 수 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