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골 김포점 내부 모습 (사진= 훈장골 홈페이지)

김포시는 지난 3일 장기동 소재 갈비 전문점 훈장골(점장 고지호)에서 운양동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한부모·다자녀 가구를 위해 돼지갈비 50팩(총25kg)을 운양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순애)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훈장골 고지호 점장은 “물가가 상승해 어려운 주민들은 외식이나 장보는 일도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에 나눔을 결정했다.”라며 “푸짐한 식사를 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앞으로 소외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탁식을 제안했지만 점장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순애 운양동장은 “따뜻한 봄바람처럼 훈훈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훈장골에 깊이 감사드린다. 운양동 저소득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양동에 기탁된 후원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