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과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이 애기봉생태평화공원 관광 콘텐츠 공동개발 관련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포시)

"김포시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지사장 이병찬)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달 7일 김포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 공모사업'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포시는 국비로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관광경쟁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오는 3월부터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와 콘텐츠 개발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연계 상품 판촉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대표 안보 관광지"

시 관계자는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한 이래 월평균 100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 및 외부 주차장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운영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방문객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수 시장은 "협력사업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김포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