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2.20 10:36:51
재단법인 고양특례시걷기연맹(회장 한광순)은 지난 18일 일산서구 하나로프라자 4층으로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창립 3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일 전국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광순 회장 외 나상호 고양시 체육회장, 이종현 부회장, 임용식 송포농협조합장, 이창원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최윤정 고양시 대화노인복지관장, 여성CEO걷기회원 등 걷기연맹 회원들과 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 외에도 국민의힘 김현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과 김완규 경기도의회 노동위원장, 심홍순 경기도의원, 고양시의회 김희섭 시의원, 신현철 시의원 등도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은 고양시민들이 걷기로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고양시체육회 소속 유일한 정식 관변단체다. 따라서 정치적 이념을 떠나 누구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을 표방하고 있다.
한광순 회장 자비로 사무실 마련
"걷기가 각광...걷기 바람 일으킬 것"
한광순 회장은 "재단법인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은 2020년 7월 14일 창립한 고양시 관변단체로서, 고양시 생활체육회 정식 소속 단체입니다. 우리 걷기연맹 회원은 약 1500여명이고, 지역 클럽만 25개 정도에다가 임원들만 약 50명이어서 임원들이 모여 회의할 공간조차 부족해 저의 자비로 이렇게 넓은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습니다."라며 "시작은 제가 했지만, 운영이나 모든 것들은 회원님들과 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관변단체는 고양시에서 사무실을 마련해 주지만,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은 회장 자비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광순 회장의 걷기연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광순 회장은 "국민들 사이에서 걷기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확 몰리면서 많이들 참여하고 계십니다."라며 "이젠 모여서 걷기 체육에 대한 바람을 더 키울 계획입니다. 단순히 걷기라는 개념보다 이 걷기도 체육이고 운동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라고 언급했다.
6월 3일 전국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 계획
올해 계획과 관련해 "오는 6월 3일 전국대회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1만원씩 참가비를 받을 생각인데, 15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약 2천만원 정도 모여질 것으로 봅니다."라며 "창립 3주년(창립총회 7월 14일)을 맞이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참가비 전액을 기부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6월 3일 전국대회는 고양시민들이 다함께 걷기로 건강도 지키고, 이웃과 나눔도 실천하는 의미있는 전국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