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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골 성매매집결지 CCTV설치"...파주시, 성매수자 출입 차단 단속초소 마련

"TF회의에 파주시 9개 부서와 파주읍,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인권센터 쉬고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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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2.16 11:09:20

성매매집결지 정비TF 회의를 김진기 파주부시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 파주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최종 폐쇄 시점까지 성매수자 출입을 차단할 수 있는 단속초소와 CCTV를 설치하겠다."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회의를 열고 시 9개 부서와 파주읍,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인권센터 쉬고 등이 참석해 상반기 세부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성매매집결지가 최종적으로 폐쇄되는 시점까지 물리적인 환경개선 외에도 성매매 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에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여성 인권 유린의 현장을 걸어보는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여행길 걷기”를 통한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성매매집결지 정비 TF회의 (사진= 파주시)


김진기 파주 부시장은 "성매매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지만, 성매매집결지가 오랜 시간 존치해 왔기에 성매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인권센터 쉬고가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 평등한 인식 확산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3월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 조치와 더불어 젠더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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