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전담할 인력을 공개채용하고 위생과 청결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영덕군에는 터미널, 주유소 등 개인 또는 관계 기관에서 운영하는 화장실 32개와 군이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146개 등 총 178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관리되고 있다.
영덕군은 ‘공중화장실은 영덕의 얼굴’이라는 모토 아래 공개 채용한 전담 인력과 함께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화장실 청소∙소독 상태 △휴지·세정제 등 위생용품 비치 △수도꼭지·변기 등 시설물 상태 △안심벨 정상 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국민안심화장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LED조명 교체하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진행해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위생∙청결 등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용객들께서도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