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난방비 폭탄 20만원 지급"...파주시와 의회 합작품, 추경 442억원 세운다

이성철 의장 "집행부에서 10만원 보편적 지급안 제출해, 시의회에서 20만원 보편적 지원 권고"

  •  

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2.03 10:36:56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이 나란히 일명 '난방비 폭탄, 전가구 20만원 지급'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집행부와 시의회 합작품이다. (사진= 파주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일명 '난방비 폭탄' 해결을 위한 '파주시 에너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추경 442억원을 편성하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명 '난방비 폭탄' 지원사업은 20만원씩 파주시 관내 전 가구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선8기 파주시 김경일號가 시작했지만, 파주시의회의 동의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

집행부와 시의회 합작품..."추경안 통과 순탄할 듯"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442억원 추경안과 관련해 "(난방비 지원사업의) 파주시 집행부의 안은 보편적으로 10만원씩 지원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파주시의회에서 10만원을 추가해서 총 20만원을 지급하자고 권고한 사안이어서, 이번 추경안이 의회에서 순탄하게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시의회가 이 사업과 관련해 보편적 지급을 할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시민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했지만, 결국 전가구 20만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으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연이은 한파와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린 난방비 폭등은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 이어진 재난과도 같은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파주시 전 가구에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계획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시장 "빠르면 2월말부터 지급"

당초, 소요예산 444억원 중 약 2억원은 기존 예산 활용을 통해 집행의 신속성을 도모함으로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442억 원이 늘어난 1조9985억원이며, 필요 재원은 지방채 발행이나 별도의 시민 부담 없이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효율적인 재정운용 등을 통해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의 고통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파주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빠르면 2월 말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파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일 의결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