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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제이아트, 4일 '갤러리차만' 개관 리셉션 개최...강혜정 등 전속작가 전시

차만태 대표 " K-POP처럼 전속작가 발굴 및 체계적 매니지먼트로 글로벌하게 K-아트 빛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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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2.03 09:39:14

강혜정 전속작가의 작품 ‘Like Harry Potter’ (사진= 김진부 기자)

(주)엔제이아트(대표 차만태)는 오는 4일 오후 3시 청담동에 위치한 기업형 전문 갤러리, "갤러리 차만(GALLARY CHAMAN)"에서 소속 작가들의 첫 개관전 오픈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81길 9, 라테라스 청담이다.

"K-POP처럼 글로벌한 K-ART"

차만태 대표는 최근 글로벌 규모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K-POP 연예기획사처럼 전속작가 발굴 및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작가 마케팅을 통해 K-아트를 글로벌하게 빛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번 첫 개관전에는 전속작가인 최소리, 최영미, 이정인, 강혜정, 전현경 등 5명과 경달표, 오진국, 정창균 프리 전속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갤러리 차만'에서 열린다.

갤러리 차만 관계자는 "온라인 검색력이 높아진 컬렉터들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작가들의 작품 아카이빙 관리를 위한 영상 제작팀을 구성했다."라며 "특히 전문 포토그레퍼를 영입해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해 SNS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특히 온라인 검색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컬렉터 취향에 맞는 영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앞으로 작가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만태 대표는 누구?

(주)엔제이아트 차만태 대표는 독특한 이력의 인물이다. 1980년대부터 메세나 차원의 회사 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의 극단 사계(四季)에 투자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사람, 갈대 바람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해 호암아트홀과 문예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 별관 등 80년대 대극장 공연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아이몰 코리아' 벤처기업 투자를 선행하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운영법인 설립 투자 및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 브랜드 관리 등 최근까지 문화, 벤처 투자자의 삶을 살아왔다. 그의 사업체 중 부동산 개발 사업체인 (주)엔제이디벨롭은 현재 강원도 횡성의 주천강변에 미술인들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차만태 대표는 대한민국 미술시장과 관련해 "문체부 추산 2022년도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1조 377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미술계에서는 조만간 3조 원 시대가 올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라며 "이미 국내에는 패로탱, 스페이스칸, 페이스, 리만 등 글로벌 갤러리들이 한국 시장에 입점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미술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이처럼 일어나고 있는 데는 홍콩 미술 시장이 정치적인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급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어려워지면서 포스트 홍콩을 서울로 보는 시각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MZ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는데, "국내 미술 시장은 세계 유례없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아트페어 방문객 수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문체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2021년에는 77만 4천여 명이었던 방문객 수가 2022년에는 87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는데 그 중심에는 역시 MZ세대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갤러리 차만', 앞으로 계획은?

(주)엔제이아트는 (주)엔제이디벨롭의 가족회사로 2021년부터 갤러리 차만(GALLERY CHAMAN)이라는 브랜드로 전속작가를 발굴해 작가 지원과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청담동에 새롭게 개관한 갤러리 차만 내부 전경 (사진= 김진부 기자)


갤러리 차만 관계자는 "특히 대다수 갤러리와는 달리 단순 위탁 판매를 지양하고 전도유망한 작가를 발굴해 5년 이상 장기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라며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지명도 있는 아트페어에 참가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부터 프리즈 공식 위성아트페어인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과 ‘서울아트쇼’에 대형 전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이자 서부지역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LA아트쇼’에 대형 전시 부스를 예약한 상태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해 K-아트의 작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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