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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돌아온 이준석...'윤핵관'과 2차전 벌인다

천하람‧김용태‧허은아 등 측근들, 전대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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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2.02 10:23:4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이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이핵관’(이준석 전 대표의 핵심측근‘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국민의힘 3‧8 전대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대표적인 ’이핵관‘으로 일컬어지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일 전격적으로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것을 비롯해 최측근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또한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청년최고위원에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이 전 대표 측 전당대회 출마자 진용이 갖춰졌다.

대구 출신인 천 위원장은 호남에 보수정치 뿌리를 내리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순천으로 이주해 국민의힘 간판을 내 건 인물로 이 전 대표 시절 꾸려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혁신위원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이 전 대표측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그리고 이 전 대표 체제 당시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 전 최고위원과 여기에 이 전 전 대표가 위기 때 마나 적극 두둔하고 나선 허 의원이 최고위원에, 또한 경기도의회 이 의원이 청년최고위원에 각각 도전장을 던졌다.

이 전 대표는 일찌감치 이들을 만나 출마 여부, 전략 등을 긴밀히 상의한 것은 물론, 과거 자신의 최고위원 선거 경험과 전략 등을 상세하게 전해줬으며, 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공개적으로 당원들에게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이른바 ‘이핵관’으로 불리우는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물론, 이 전 대표는 득표 전략 차원에서 후보들과 함께 움직이기보다 이달 저서 출간을 앞두고 전국의 지지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내의 비윤계 표심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정치·정책·정당·선거 혁신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은 이미 지난해 저술을 마치고 검찰 처분이 결정된 이후 책을 출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전당대회 전에 출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SNS에 ‘그들이 맹신하는 당원투표의 허점’이라는 제목으로 책 내용 일부를 소개하면서 전당대회 규칙 개정을 비판한 바 있어 출간시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의 한 측근은 CNB뉴스 기자와 만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권을 지닌 책임당원이 이 전 대표 시절 20만명에서 80만명 가량으로 약 4배로 증가했다”면서 “이들 중 20~30세대가 30%가량이며, 특히 이 전 대표 지지 성향의 당원이 최소 20만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했다. 

따라서 이준석계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예비경선이 1차적인 가늠좌가 될 전망이다. 예비경선은 오는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경선에 나설 후보(대표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를 뽑는 절차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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