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장(좌측 3번째)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및 시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치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진=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31일 시의원들과 김동근 시장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동 일원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 현장 방문은 지자체에서 보기 드믄 시의회와 집행부간 협치와 소통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집행부는 김동근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의원들에게 사업을 미리 설명하고, 최정희 의장 및 시의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문제점 등을 사전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현장 방문을 마친 후 김동근 시장과 함께 찍은 기념촬영 사진도 집행부와 시의회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마치 동호회의 여행 기념 사진처럼 화기애애(和氣靄靄)하다.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디자인 갤러리 및 스포츠 문화공간 조성 등 디자인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서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시설 현장을 둘러본 후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방문을 마친 시의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CRC 디자인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향후 추진 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해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앞으로도 시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정희 의장과 김동근 시장은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의원들과의 소통뿐 아니라 주요 사업 현장 설명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