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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550억원…신규수주 ‘사상최대’ 16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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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3.01.31 16:08:26

사진=GS건설

GS건설이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 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신규수주 16조 740억원의 2022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미래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수주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36.1% 증가해 양호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S건설 측은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행보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22년 수주 목표(13조 1520억원)를 22.2%나 초과 달성한 16조 740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14조 1050억원의 수주 최고기록을 경신, 창사(1969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신사업 부문에서 GS이니마(4340억원)와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은 2018년 13조 1390억원의 최대 실적 기록한 이후 계속 하향 추세였으나, 2022년은 전년(9조 370억원) 대비 36.1%나 증가한 12조 2990억원으로 급반등했다. 

주택 부문이 6조4,260억원으로 전년대비 21.1%가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31.7%나 증가한 1조 250억원을 달성해 1조원을 넘겼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매출 13조 2000억원, 신규수주 14조 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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