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본예산 관련 극한 대립으로 치달은 제2차 본회의 정회 장면 (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는 오는 30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2023년도 의정활동 기본방향 논의를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당대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 통해 2023 본예산 관련 해법 나올까?

2023년 예산과 관련해 이동환 시장 집행부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의회 워크숍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민생 예산이 집행부에서 전액 삭감돼 올라오거나 집행부 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는 등 시의회와 집행부의 대립으로 정작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시민이기 때문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영식 의장, 조현숙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 및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의회 사업계획, 의정활동 기본방향 등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고,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소통과 공감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식 시의회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비롯하여 당대표, 사무국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며, "시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고양특례시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한 의회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출발 전 의회 상임위원장단 기자회견

한편 이날 워크숍 출발 전 오전 9시에는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의회 상임위원장단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성명서에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밝힌 2023년 예산 관련 "재의요구권"행사와 관련된 고양시의회의 상임위원장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