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임직원과 함께 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에 거주 중인 장애 어린이 총 22명에게 이동용 보조기기 ‘맞춤형 특수유모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의 일환이다.
'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은 '많이 걸을수록 더 많은 정성이 모아진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목표인 1억보 달성시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였던 1억보의 두 배가 넘는 2.2억 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5000만원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외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됐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특수유모차는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에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제작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했고, 해당 어린이에게 꼭 맞는 사양으로 유모차를 제작했다.